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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ranSOCCER 7] 악마의 왼발, 욘 아르네 리세

Zenosara 발행일 :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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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왼발, 욘 아르네 리세 *

# Memory

  - 리버풀의 오랜팬으로써 리버풀 선수의 리뷰를 적는것 자체가 설레는 일이다. 그리고 처음 적는 리버풀 레전드는

    내 마음속의 왼쪽 풀백 리세다. 로버트슨이 나오기 전까지 리버풀의 왼쪽 풀백은 리세만큼 잘하는 선수도, 어울리는

    선수도 없었다.

    특히 맞뒈슛의 왼발 슛팅은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자랑했는데, 요즘도 프리킥골 순위를 메기는 동영상을 보면

    맨유와의 리그경기에서 조금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을 하만이 살짝 밀어준 공을 빨랫줄처럼 내다 꽂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에는 리버풀하면 빠질 수 없는 '악마의 왼발' 리세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한다.   

왠지 강인한 얼굴

 

# Profile

  - 욘 아르네 리세(John Arne Riise)

  - 1980년 9월 24일 노르웨이 뫼레오그롬스달 주 몰 데

  - 국적 : 노르웨이

  - 188cm / 77kg

  - 포지션 : 레프트백, 레프트윙

  - 별명 : 악마의 왼발

 

# Synopsis

  - 악마의 왼발이라는 수식어 답게 왼발로 때리는 킥력이 상당했음. 특히 세트피스에는 거리를 가리지 않고 왼발 파워슛

    을 때렸으며, 골키퍼가 날거나 손을 뻗기도 전에 골이 들어갈 정도로 레이저처럼 빠르게 슛팅을 때렸음

저 허벅지만봐도 슛이 얼마나 강한지 상상이 간다

  - 노르웨이 역사상 최고의 왼쪽풀백이자, A매치 최다 출장자(110회)

  - 스피드가 빠르진 않았지만 지구력과 피지컬로 상대편에 뛰어들어가는 오버래핑이 일품

 

# Club

년도 국가 클럽 기록 특기사항
1996년 ~ 1998년 노르웨이 올레순 FK 25경기 5골  
1998년 ~ 2001년 프랑스 AS모나코 44경기 4골  
2001년 ~ 2008년 잉글랜드 리버풀 234경기 31골  
2008년 ~ 2011년 이탈리아 AS로마 99경기 7골  
2011년 ~ 2014년 잉글랜드 풀럼 87경기  
2014년 ~ 2015년 키프로스 아포엘FC 25경기 4골  
2015년 ~ 2016년 인도 델리 다이너모스 15경기 1골  
2016년 노르웨이 올레순 FK 10경기  
2016년 인도 첸나이FC 10경기 1골  
합계 549경기 53골  

1) AS모나코

  - 1998년 17세의 나이로 프랑스 모나코로 건너감

  - 99/00시즌 리그1 우승에 기여

 

2) 리버풀

  - 2001년, 630만 유로에 리버풀로 이적

  - 첫 시즌에 맨유와의 채러티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으며 2-1 승리로 우승에 일조, 바이에른뮌헨과의

    UEFA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로 우승

  - 2003년에는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에, 2005년에는 리버풀 이스탄불의 기적인 챔스 우승에 큰 기여

  - 06/07시즌부터 조금씩 기량이 하락했으며, 시즌 초에 영입된 아우렐리오, 아르벨로아와의 왼쪽 풀백 경쟁에서

    슬슬 밀리기 시작함.

  - 특히 2008년 챔스 4강 첼시전에서의 자책골은 리버풀팬들에게 굉장히 큰 실망감을 안겨줌

  - 이 시즌을 끝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만 유로에 AS로마로 이적

 

3) AS로마

  - 로마로 이적하자마자 주전을 꿰찼고, 3시즌동안 많은 활약을 보여줌.

  - 중간중간 리버풀에서 왼쪽 풀백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때 마다 리세와의 링크가 떴지만 로마가 좋았던 건지, 리버풀

    에서의 기억이 안좋았던건지 항상 이적설을 부인했으나, 3년뒤 잉글랜드가 그리웠던 리세는 다시 잉글랜드 풀럼으로

    복귀 

 

4) 풀럼 / 아포엘 / 델리 다이너모스 / 올레순 / 첸나이

  - AS로마에서 3시즌을 뛴 후, 풀럼으로 이적하여 주전 수비수로 활약함. 30대가 지나서는 리버풀에서 뛸 당시의

    체력, 왼발킥력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풀럼이 EPL에 계속 잔류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음

  - 특히 풀럼에는 친동생인 뵈른 헬게 리세도 있어 주목을 받음

  - 풀럼에서 커리어를 이어오다가 아포엘로 이적했으며, 1시즌을 뛴 후, 은퇴를 고민했으나 인도 슈퍼 리그의 델리

    다이너모스에서 제안을 하여 인도로 진출해 2015년 후반기를 보냈으며 다시 2016년 3월 데뷔팀인 올레순과의 3개월

    단기계약을 맺었고, 은퇴하기 전 마지막 커리어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예상대로 시즌 종료 후인 6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선언

  - 하였으나 8월 19일 은퇴를 번복하여 인도 첸나이FC로 이적했으며 10경기를 뛴 후, 진짜 은퇴함.

 

# National Team(2000~2013 / 110경기 16골)

년도 대회 장소 팀 기록 개인 기록 특기사항
2000년 유로 2000 네덜란드/벨기에 예선 탈락 -  

  - 노르웨이는 특히 국가대항전 경기에 약했는데, 그렇다보니 큰 대회(월드컵, 유로등)에는 나간적이 손에 꼽을 정도임.

  - 특히 리세가 스쿼드에 포함되었던 유로 2000에는 20세때 선발되어 1)어린 나이라 큰 임팩트가 없었고, 2) 당시

    부동의 왼쪽 풀백들이 있어(로젠보리 - 안드레 뵈리될모, 리버풀 - 스티그 잉게 뵈른비)가 있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만 있었으며, 그 이후로 리세가 국대에 속해있는 동안은 메이져 대회가 없었음.

  - 하지만 2000년인 20세때 발탁된 대표팀을 12년동안 속해있으면서 총 110경기를 뛰어왔는데, 그 기록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현재 노르웨이 국대중 최다 출장 선수로 기록되어있음(아마 깨기 힘들지 않을까?)

 

# The Present

- 몰타 프리미어리그의 비르키르카라FC라는 클럽에서 2019년부터 단장을 맡고 있음

 

# ETC...

  - 리세가 리버풀을 떠나고 리버풀은 약 10년간 제대로 된 풀백을 기용하지 못함

    (아우렐리우, 엔리케, 플라나간, 클라인, 모레노등등)

  - 킥력때문에 일어난 잘 알려진 사건으로는 앨런 스미스 다리부상 사건이 있는데, 앨런 스미스가 맨유소속으로 뛰던

    05/06시즌에 프리킥을 차려는 리세앞에 수비벽을 세웠는데 점프한 상태에서 리세가 찬 공에 발목을 맞아 접질린

    상태로 착지하여 발목 윗 부분이 골절되었음. 그 당시 공격수에서 중미로 포지션 변경 후 헤매고 있었던 상황에

    다리까지 접질러 장기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축구선수의 커리어에 금이감.

리즈의 리즈시절을 만들어낸 앨런 스미스의 지못미 부상

  - 07/08 첼시와의 챔스경기 4강 1차전은 리버풀팬이라면 아마 누구든 기억하고 있을텐데 디르크 카이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왼쪽 측면에서 칼루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리세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하였으나

    리버풀 골문으로 들어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1-1 무승부를 만들어낸 경기인데, 2차전에서 정규시간내 첼시와

    1-1 무승부였으므로 리세의 자책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결승에 진출했었으나, 2차전 연장전에서 램파드와 드록바의

    골로 첼시가 3-2승리를 거두며, 합계 4-3으로 리버풀이 졌으니 팬들로써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경기였음

  - 친동생인 뵈른 헬게 리세도 축구선수였으며, 형과는 다르게 오른발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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