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ranSOCCER 4]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
# Memory
- 지금은 직접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한 팀에 잘차는 선수가 두 명이상은 무조건 있는
것 같다. 한국 국가대표만 해도 거리에 따라, 좌우 위치에 따라 여러 선수들이 차며, 가끔 유럽축구에서
본인이 차겠다고 공을 들고 서 있는 선수가 있을 정도다. 그렇다고 옛날 선수중에 잘 차는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내 나이또래 축구를 좋아하고 선수를 많이 아는 사람들한테 프리킥을 물어본다면
주니뉴의 이름을 빼놓지 않을 정도로 프리킥을 잘찼다. 실제로 티에리 앙리는 최고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라고 했으며, 피를로도 주니뉴 프리킥을 보고 연습했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을정도였다.
커리어 통틀어 77골의 프리킥골을 적립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주니뉴의 히스토리를 알아보자
# Profile
- 주니뉴 페르남부카누(Juninho Pernambucano)
- 1975년 1월 30일 브라질 페르남부쿠 주 헤시피
- 국적 : 브라질
- 178cm / 71kg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 별명 :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프리킥 마스터, 전인호, 작은 주니어(Little Junior)
# Synopsis
- 자타 공인 프리킥 달인, 축구 역사상 최고의 프리키커 중 한 명
- 무회전이 대표적인 프리킥이지만 단거리에서는 주로 감아참
- 커리어 통산 프리킥으로만 77골을 득점했는데, 보통의 중미의 커리어 전체 골을 다 더해도 77골만큼 넣는 선수가
잘 없고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능력
- 피를로가 주니뉴의 프리킥을 보고 연습한다고 이야기함
- 티에리앙리가 최고로 뽑는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 신사적이고 겸손하며, 프로로서의 자세가 충실하고 충성심이 강했음
- 당시에는 3선 플레이메이커를 선호하지 않아 실력에 비해 국대 커리어가 안습
# Club
년도 | 국가 | 클럽 | 기록 | 특기사항 |
1993년 ~ 1994년 | 브라질 | 스포르트 헤시피 | 24경기 3골 | |
1995년 ~ 2001년 | 브라질 | 바스쿠 다 가마 | 111경기 26골 | |
2001년 ~ 2009년 | 프랑스 | 올림피크 리옹 | 248경기 75골 | |
2009년 ~ 2011년 | 카타르 | 알 가라파 | 40경기 15골 | |
2011년 ~ 2012년 | 브라질 | 바스쿠 다 가마 | 50경기 11골 | |
2013년 | 미국 | 뉴욕 레드불스 | 13경기 | |
2013년 ~ 2014년 | 브라질 | 바스쿠 다 가마 | 21경기 2골 | |
합계 | 507경기 132골 |
1) 올림피크 리옹
- 바스쿠 다 가마에서 6시즌동안 성장한 주니뉴는 01/02시즌부터 신흥 강호로써 스쿼드를 강화하던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으며, 오자마자 주전자리를 꿰찼으며, 이후 8시즌동안 리옹의 핵심이자 에이스, 주장으로서 리옹의
리그 7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적을 세움
- 리옹 클럽 커리어 역사상 최고의 선수, 그리고 최고의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음
- 당시의 실력으로 EPL이나 세리에A의 빅클럽에서 관심을 가졌으나, 본인은 유럽 커리어는 리옹에서 끝낼 것이라는
충성심을 보여줌(실제로도 리옹말고는 유럽 타 클럽으로 이적하지 않음)
2) 알가라파
- 08/09시즌 후 노쇠화로 주전 보장이 어려워 졌으며, 고민끝에 주전보장과 수입을 위해 카타르 알 가라파로 이적
- 2시즌 동안 중앙미드필더로 많은 경기를 뛰었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침
3) 바스쿠 다 가마
- 자신의 커리어를 꽃 피울 수 있게 해준 친정팀으로 이적하여 2시즌간 주전으로 뛰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줌
- 의리를 위해 주급을 거의 무료 봉사 수준으로 적게 받았다고 함
4) 뉴욕 레드불스 / 바스쿠 다 가마
- 2012년 12월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하여 38세의 나이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음
- 시즌 종료 후, 다시 브라질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하여 시즌 내 뛰다가 2014년 1월 현역 은퇴
# National Team(1999~2006 / 40경기 6골)
년도 | 대회 | 장소 | 팀 기록 | 개인 기록 | 특기사항 |
2005년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독일 | 우승 | 1골 | |
2006년 | 독일월드컵 | 독일 | 8강 탈락 | 1골 |
1) 2005 FIFA컨페더레이션스컵
- B조에 멕시코, 일본, 그리스와 같이 편성되어 그리스 3-0승, 멕시코 1-0패, 일본 2-2무로 4강 토너먼트 진출
- 4강 토너먼트에서 독일을 3-2로 꺽고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4-1 대승을 거둠
- 주니뉴는 대부분 교체 멤버로 활약했으며, 그리스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는 후반전 카카와 교체되어 출전해서
후반 36분 프리킥으로 세번째 골 기록
2) 2006 독일 월드컵
- F조에 크로아티아, 호주, 일본과 한 조에 편성되었음
-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1-0승, 호주 2-0승, 일본 4-1승, 총 3승으로 16강 진출
- 주니뉴는 크로아티아, 호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며 일본경기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하였으며,
풀타임을 뛰는 가운데 후반 8분 프리킥으로 득점
- 16강전에서 가나를 만나 3-0으로 승리했으며, 주니뉴는 후반 16분 아드리아누와 교체되어 출전
- 8강전에서 프랑스를 만나 1-0으로 패배하여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주니뉴는 선발 출장하여 후반 18분 아드리아누와
교체될 때 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침
-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은퇴
# The Present
- 2017년 부터 올림피크 리옹의 단장을 맡고 있음
# ETC...
- 유럽에서 뛰는 많은 남미 선수들이 자기관리나 정신력, 겸손, 매너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주니뉴는 선수
생활 도중 논란거리가 전혀 없었음
- 실력에 비해 국대 커리어가 없는편인데 특히 브라질의 경우 특출난 2선 플레이메이커가 필요없는 공격진(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호비뉴, 프레드)이 있었으며, 중앙 미드필더도 카카를 제외하면 홀딩(중미)형 선수들이
많아서(제 호베르투, 지오베르투 실바, 히카르지뉴, 에메르송) 설 자리가 없기도 했다. 심지어 다들 프리킥도 잘참.
- 개인적인 의견으로 축구역사상 최고의 프리킥 스페셜 리스트를 뽑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무회전만 잘 차는게 아니라 위치나 거리에 따라 감아차는 프리킥도 수준급(킥의 구종이 7~8가지 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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