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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ranSOCCER 15] 아르헨티나의 멀티플레이어, 하비에르 사네티

Zenosara 발행일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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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의 멀티플레이어, 하비에르 사네티*

# Memory

  - 충성심을 상징하는 '원클럽맨', 다재다능한 재능을 상징하는 '멀티플레이어', 꾸준함을 상징하는 '최다 공식경기 출전 기록', 국가에서도 인정하는 '센츄리클럽'등등... 이 모든 수식어를 상징하는 축구선수가 있을까? 만약 있다면 생각나는 사람은 한 사람. 바로 아르헨티나의 멀티플레이어 하비에르 사네티.

 

이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록은 이게 끝이 아니다.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앞으로도 깨기 힘든 기록들을 남긴 인테르의 레전드 주장. 하비에르 사네티를 리뷰하고자 한다.

 

  # Profile

  - 하비에르 아델마르 사네티(Javier Adelmar Zanetti)

  - 1973년 8월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국적 : 아르헨티나

  - 178cm / 75kg

  - 포지션 : 측면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 별명 : 멀티플레이어, 사주장, 트렉터, 꾸준함의 대명사, 성인군자, 인성갑

 

# Club

년도 국가 클럽 기록 특기사항
1991년 ~ 1992년 아르헨티나 CA타예레스 33경기 1골  
1992년 ~ 1995년 아르헨티나 CA반필드 66경기 4골  
1995년 ~ 2014년 이탈리아 인터밀란 615경기 12골  
합계 714경기 17골  

1) CA타예레스 / CA반필드

  - 어린시절 벽돌공인 아버지를 도우며 학업과 축구를 병행

  - 19세때 아르헨티나의 CA타예레스에 입단했고, 이듬해 아르헨티나 2부 리그의 CA반필드로 이적해 오른쪽 수비로 뛰던 중 인터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가 눈여겨보고 구애하여 1995년 인터밀란으로 이적

 

2) 인터밀란

  - 입단 초기에는 어린데다 경험이 많지 않아 조금 헤맸으나, 이내 경기력을 끌어올려 인정받았으며, 인성과 성품, 행동, 말투등의 선한 영향력으로 99년 인터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주세페 베르고미로부터 완장을 받은 이래로 10년이상 인터밀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팀원을 아울렀음

  - 1998년 UEFA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오랜시간동안 상을 받지 못함

  - 2000년대 초반에는 레알마드리드의 오퍼를 받기도 했음

  - 2006년 칼치오폴리로 유벤투스가 2부리그로 강등당하고 나서야 인테르의 독주로 우승을 많이 함

  - 2013년 4월 28일 결코 지치지 않을 것 같았던 철인 사네티는 팔레르모와의 리그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쓰러지게 되었으며, 6~9개월의 진단을 받음. 이 때, 은퇴할 것 같았던 사네티는 그해 11월에 다시 돌아왔었으나 부상의 탓인지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2014년 5월 11일 리그 37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됨.

 

# National Team(1994 ~ 2011년 / 143경기 4골)

년도 대회 장소 팀 기록 개인 기록 특기사항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프랑스 준결승 탈락 5경기 1골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일본 조별예선 탈락 3경기  

  

1) 98 프랑스 월드컵

구분 결과
(아르헨티나 기준)
득점 사네티
출전 여부
조별예선 vs 일본 1-0 승리 아르헨티나 - 바티스투타(28') O
vs 자메이카 5-0 승리 아르헨티나 - 오르테가(31', 55'), 바티스투타(72', 80', 83') O
vs 크로아티아 1-0 승리 아르헨티나 - 피네다(36') 교체 OUT
(68')
16강전 vs 잉글랜드 2-2 무승부
(승부차기 4-3승리)

아르헨티나 - 바티스투타(5'), 사네티(45+1')
잉글랜드 - 시어러(9'), 오언(16')

*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1번 - 베르티(득점)  /  2번 - 크레스포(실축)
 3번 - 베론(득점)  /  4번 - 가야르도(득점)
 5번 - 아얄라(득점)

* 잉글랜드 승부차기
 1번 - 시어러(득점)  /  2번 - 잉스(실축)
 3번 - 메르손(득점)  /  4번 - 오언(득점)
 5번 - 배티(실축)
O
준결승전 vs 네덜란드 2-1 패배 아르헨티나 - 로페즈(17')
네덜란드 - 클루이베르트(12'), 베르캄프(89')
O

2) 2002 한일 월드컵

구분 결과
(아르헨티나 기준)
득점 사네티
출전 여부
조별예선 vs 나이지리아 1-0 승리 아르헨티나 - 바티스투타(63') O
vs 잉글랜드 1-0 패배 잉글랜드 - 베컴(44') O
vs 스웨덴 1-1 무승부 아르헨티나 - 크레스포(88')
스웨덴 - 스벤손(59')
O

- 아르헨티나에겐 악재가 겹친 월드컵. 조국이 디폴트 선언한 상태라 지원을 해줄 수 없어 일본으로 올때도 선수 사비를 털어서 왔으며, 같은 조에는 나이지리아, 잉글랜드, 스웨덴으로 죽음의 조에 배치

       

# The Present

- 인테르 은퇴 직후 바로 인테르 보드진으로 합류했다. 현재 인테르 부회장에 선임되었으며 

 

# Awards

  - 코파 아메리카 토너먼트의 팀 : 2004, 2007

  - FIFA 100 : 2004

  - 프레미오 인테르나치오날레 자친토 파케티 : 2012

  - 골든풋 : 2011

  - 팔로네 디 아르젠토 : 2002

  - 인터 밀란 올해의 선수 : 1995-96

  - 인터 밀란 명예의 전당 : 2018

  -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 : 2018

  - 글로브 사커 어워드 선수 경력 상 : 2016

  - 아르헨티나 역대 베스트 XI : 2015

 

# ETC...

  - 세계의 모든 축구선수들중에 가장 멘탈과 인성이 뛰어나다. 친절하고 세심하게 팀원을 케어하며 사네티가 주장이었을때 단 한번도 선수들간 불화나 주장에 대한 반발이 없었다.

   1) 주말마다 팀원들을 집에 초대해서 식사

   2) 선수 생활 대부분을 수비수로 보냈음에도 레드카드를 받은 이력이 거의 없음

   3) 병결이나 국대 차출을 제외하고 훈련 불참 횟수 0회

   4) 인터밀란 라이벌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1위

   5) 매년 연봉의 30~40% 기부, 심지어 기부를 위한 재단도 만들었음

   6) 에이전트가 구단에게 더 높은 주급을 요구하자 에이전트를 해고

   7) 팀에 새로운 선수가 오면 나이, 국적을 불문하고 팀 적응에 적극적으로 도와줌

   8) 마라도나가 마스체라노에게 주장 완장을 주자 열받은 팬들이 마스체라노의 차를 박살냈는데 사네티가 새 차를 사주고 격려해줌

   9) 뜻이 맞는 사람들과 자선경기를 주로 가지는데 자선경기에서 발생한 수익은 모두 기부

   10) 인터밀란을 극도로 혐오하는 네드베드도 인터밀란은 사네티빼고 다 싫다고 이야기 함

   11) 재단에 돈만 기부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행사에는 매번 빠짐없이 참석하고 아르헨티나에 돌아갈일이 생기면 항상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거나 축구를 같이함(후배들도 끌어들여서 함)

  - 밀라노에서 캄비아소와 함께 식당 운영

  - 이름의 영문 표기명은 Zanetti이지만 실제 읽을때는 사네티라는 발음이 더 정확하다고 한다.

  - 6살 터울의 형이 있음(세르히오). 축구선수였다가 은퇴해서 인터밀란의 유소년 코치를 하기도 했음

  -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친분이 있으며, 둘이서 행사를 열기도 했다.

  - 목소리가 맑고 깔끔한데, 인테르 응원가를 부를때 다른 선수에 비해 파트도 많고 가수의 곡에 피쳐링도 참여하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성우로 데뷔하기도 했다.

   - 인터밀란에서 남긴 기록을 보면 놀랄정도인데....

    1) 인테르 역사상 최다 출장 (858경기)

    2) 인테르 역사상 최다 수상(16 트로피)

    3) 인테르 역사상 밀란 더비 최다 출장(47경기)

    4) 인테르 역사상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장(105경기)

    5) 인테르 역사상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UEFA대회에 최다 출장

    6) 세리에A 인테르 선수로 최다 연속 출장(137경기)

    7) 세리에A 외국인 최다 출장(615경기)

    8) 세리에A 외국인 최고령 출장(vs 라치오(2014.5.10), 40세 274일)

    9)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경기 주장 역임(82경기)

    10)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143경기)

    11) 클럽 월드컵 최고령 득점(37세 1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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