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ranSOCCER 5] 일본 축구 레전드, 패스마스터 나카타 히데토시
* 일본 축구 레전드, 패스마스터 나카타 히데토시 *
# Memory
- 내가 알고있는 가장 최초의 일본 축구스타는 나카타였다. 황선홍과 홍명보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는데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지만 공미나 중미를 볼때 앞으로 쭉 뿌려주는 킬 패스가 압권
이었었다. 특히 한일전을 한다하면 나카타를 전담마크 할 선수를 정해야 됐었고, 한 번이라도 전담마크가
풀어지면 바로 찬스로 이어지는 패스를 뿌려 한국 대표팀을 곤혹스럽게 만들었었다. 생각보다 빠른시기에
은퇴해서 세계를 놀래켰던 일본의 레전드 나카타를 알아보자
# Profile
- 나카타 히데토시(Nakata Hidetoshi)
- 1977년 1월 22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
- 국적 : 일본
- 175cm / 72kg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 별명 : 히데(이름에서 따옴)
# Synopsis
- 일본 축구계의 레전드이며, 세리에A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인 중 1명
-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볼 키핑이 뛰어나고 시야가 넓어 스루패스가 월드클래스 급
- 피지컬을 베이스로 하는 이탈리아 축구에 오래도록 활약한 것으로 보아 아시아 선수지만 피지컬이 상당했다는것을
알 수 있음
- 세트피스도 뛰어나 대표팀에서는 세트피스 키커를 도맡았음
# Club
년도 | 국가 | 클럽 | 기록 | 특기사항 |
1995년 ~ 1998년 | 일본 | 벨마레 히라츠카 | 85경기 16골 | |
1998년 ~ 2000년 | 이탈리아 | AC페루자 | 48경기 12골 | |
2000년 ~ 2001년 | 이탈리아 | AS로마 | 30경기 5골 | |
2001년 ~ 2004년 | 이탈리아 | 파르마FC | 67경기 5골 | |
2004(임대) | 이탈리아 | 볼로냐FC 1909 | 17경기 2골 | |
2004년 ~ 2006년 | 이탈리아 | ACF피오렌티나 | 20경기 | |
2005년 ~ 2006년(임대) | 잉글랜드 | 볼턴 원더러스FC | 24경기 1골 | |
합계 | 291경기 41골 |
1) 벨마레 히라츠카
- 9살부터 축구를 시작했으며, 어린시절부터 이미 일본 축구 레전드 미우라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손꼽힘
- 1995년 18세의 나이로 벨마레 히라츠카에서 J리그 데뷔했으며, 데뷔시즌 26경기 8골 기록
- 일본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98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본선까지 맹활약 했으며, 이 활약을 토대로
월드컵 직후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출
2) AC페루자
- 98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페루자에 입단, 당시 21세의 어린 선수에 아무런 지원도 없이 혼자서 이탈리아로
진출
- 첫 시즌 33경기에 출전하여 11골을 넣으며 엄청난 주목을 받음, 이내 세리에A의 명문 클럽인 AS로마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
3) AS로마
- 00/01시즌 AS로마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스쿠데토 차지
* 특히 AS로마는 유벤투스를 승점 2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는데, 2001년 5월 6일 유벤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 토티와 교체된 나카타는 후반 24분 30m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한 후,
경기 종료 직전 몬텔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여 무승부를 기록. 이 경기가 나카타가 로마에서 뛴 경기중
가장 비중있는 경기였음
- 하지만 선발로 출전하기엔 토티라는 거대한 선수가 있어 백업 멤버로 밖에 활약하지 못함
4) 파르마
- AS로마의 활약과 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의 활약으로 01/02시즌 주전 확보를 위해 파르마로 이적
- 당시 2,600만 유로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이적했으나, 실제로 파르마 팬들은 후이 코스타를 노리고
AC밀란과 경합했지만 3,000만 파운드에 후이 코스타가 AC밀란으로 이적 한 후, 대체 자원으로 나카타를
데려왔으므로 꿩 대신 닭 격의 영입이라 그리 좋아하지 않았음
- 파르마 소속의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임. 특히 01/02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굉장한 활약을 펼쳐 2:1로 승리하여 트로피를 들어올림
- 이후, 파르마 시절 감독과의 전술적 견해 차로 불화가 있어 겉돌았으며, 기량이 하락하고 고질적인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으며, 결국 04년 볼로냐로 임대
5) 볼로냐 / 피오렌티나 / 볼튼 원더러스
-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나카타는 여러 팀을 옮겨다녔으나 기량이 회복되지 않음
- 결국 06년 독일 월드컵이 끝난 후인 7월 3일 은퇴 선언
# National Team(1997~2006 / 77경기 11골)
년도 | 대회 | 장소 | 팀 기록 | 개인 기록 | 특기사항 |
1998년 | 프랑스 월드컵 | 프랑스 | 예선 탈락 | 3경기 | |
2001년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한국/일본 | 준우승 | 4경기 1골 | |
2002년 | 한일 월드컵 | 일본 | 16강 탈락 | 4경기 1골 | 최우수선수 1회 |
2006년 | 독일 월드컵 | 독일 | 예선 탈락 | 3경기 | 최우수선수 1회 |
1) 1998 프랑스 월드컵
- 98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한국과의 경기로 국가대표팀 데뷔
- H조에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자메이카와 한 조를 이룸
-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자메이카의 경기 모두 선발출장,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은 0-1, 0-1, 2-1로 모두
1점차 패배를 당했으며, 특히 예선 2번째 크로아티와의 경기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선전을 기대했으나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패배하여 조별예선 탈락함
2)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B조에 브라질, 카메룬, 캐나다와 한 조에 편성되었음
-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3-0승,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0승,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0무승부로
2승 1무 승점 7점에 골득실 +5점으로 조 1위로 4강 진출
- 조별예선에서 중앙미드필더 포지션에서의 나카타의 활약이 빛났음.
- 준결승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호주 수비수 토니 포포비치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으며 나카타가
프리킥을 성공시켜 1-0으로 결승진출
-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만났으나 결승날과 나카타가 소속된 AS로마의 리그 우승 여부가 결정되는 나폴리전에
출전해달라는 구단의 요청으로 결승전에 뛰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를 하였으며, 일본 대표팀은
프랑스 비에라의 결승골로 1-0패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음
3) 2002 한일 월드컵
-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한일 월드컵에 참가하였으며 H조에 벨기에, 러시아, 튀니지와 한 조에 편성
- 첫번째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출장하였으며 팀은 2-2 무승부
- 두번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출장하였으며 팀은 1-0 승리
- 세번째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 후반 84분 오가사와라와 교체될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1골 기록 및 최우수 선수 선정
- 총 2승 1무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16강에서 만난 터키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하여
풀타임을 뛰었으나 터키 윙어 위밋의 골로 1-0패배하여 16강진출로 대회 마무리
4) 2006 독일 월드컵
- F조에 브라질, 호주, 크로아티아와 한 조 편성
- 첫번째 호주와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풀타임 출장하였으나 팀은 3-1패배
- 두번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풀타임 출장하였으나 팀은 0-0 무승부
이 경기에서 나카타는 최우수 선수로 기록
- 세번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선발 출장하였으나 브라질에 4-1패배
- 일본은 총 1무 2패로 조별예선 탈락
- 나카타는 대회가 끝난 7월 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선언
(경기력의 계속되는 저하와 나카무라 슌스케의 급성장에 따른 대표팀 입지 좁아짐등이 원인)
# The Present
- 일본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0년 3월 16일 릿쿄대학에서 '나카타가 4월 1일부터 경영학부
객원 교수로 취임힌다'고 발표하였음.
# Awards
- 1997 AFC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
- 1998 AFC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
-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론즈볼
# ETC...
- 인맥이 엄청난 선수로 유명하다. 자신이 주최한 자선경기에 초청한 선수들 면면만 봐도 유럽 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냈다는걸 알 수 있다(루이스 피구, 호나우지뉴, 칸나바로, 이에로 등)
- 패셔니스타로 유명해서 남성지 GQ에 소개된 적도 있고, 미국의 패션 잡지 '베너티 페어'에서 선정한
제 68회 베스트 드레서 남성부문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이나즈마 일레븐2에 나오는 유명한 사기 캐릭이자, 에니메이션 3기에서 본격적으로 나오는 히데 나카타는
나카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며, 모히칸 헤어스타일도 그대로 따왔다.
- 한창 잘 나갈때는 PES에서도 사기캐릭터 였다.
- 2004년 펠레가 선정한 FIFA100중에 홍명보와 같이 1명으로 뽑혔다(아시아선수는 2명 뿐이었다)
- 홍명보가 J리그에 진출했을때 벨마레에 같이 소속되어있었는데 이러한 인연 때문에 홍명보와 나카타는
서로 이름을 부를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한다.
- 22살때, AS로마로 이적한 후, 전 소속팀인 벨마레가 2부리그로 강등당하여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자신이
직접 벨마레의 스폰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계속 스폰서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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