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 Review] 일본 나고야 생맥주 안주 테바사키 하이볼 맛집 이자카야 세카이노 야마짱
일본여행동안 매일 저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생맥주 집을 갔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맥주집은 많으니깐 그래봐야 뭐 비슷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첫 날 저녁에 갔던 곳에서 인생 생맥주를 먹었습니다.
거기다 테바사키라는 술을 부르는 안주까지....
이건 정말 포스팅을 안 할수가 없을 것 같아요
세카이노 야마짱(世界の山ちゃん)
주소 : 워낙 지점이 많아서.... 어디라고 추천을 할 수가 없...
영업시간 : 지점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평일엔 17:30 ~ 00:45 / 일요일은 17:00 ~ 11:15
제가 갔던 곳은 '세카이노 야마짱'의 카나야마 본점입니다.
카나야마역에서 걸어서 한 10분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특이하게 기차길 바로 앞에 있어서 수시로 기차가 지나가는 진동과 소리가 들립니다.
왠지 일본의 술집이라고 하면 기찻길 근처의 골목길 뒷편에 위치해서
퇴근길에 직장인들이 잠깐 들러서 맥주 한잔 딱 마시고 집에 갈 수 있는
그런 느낌인데, 점포는 크지만 기차소리가 딱 그런 느낌을 들게 만드네요ㅎㅎ
테이블석과 방(코타츠)으로 되어있는 곳, 그리고 사진처럼 혼술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프라이빗하게 술마시기 위해 방으로 갔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것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저기 보이시나요? 닭날개요리?
저게 바로 테바사키라는 세카이노 야마짱의 메인 메뉴 입니다.
저희도 저걸 먹으러 왔구요 ㅎㅎ
메뉴를 다 찍어봤습니다.ㅎㅎ
테바사키를 먹으러 오긴 했지만 다른 것들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여러가지를 시켜봤습니다.
테바사키는 550엔이군요
그리고 주류 메뉴판입니다.
한국에서는 츄하이 종류가 그리 많지 않은데
츄하이의 나라 일본에는 정말 별 것들로 다 만들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생맥주와 하이볼 메뉴입니다.
저는 다먹어봤습니당
1차전입니다.
카라아게와 나마비루, 콜라 츄하이를 시켜봤습니다.
사실 치킨을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양에는 차지 않겠지만
양이 작은것을 제외하고는 단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정말 바삭바삭한 깨끗한 카라아게였습니다
그리고 생맥주 위에 거품 얹혀져 있는거 보이세요? 너무 부드러운 생맥주.
그리고 마치 잭콕을 먹는듯한 콜라 츄하이까지... 보기만해도 청량감이 아주..
2차전은 테바사키!!!!!!!!!!!!!!
뭔가 간장과 소금때문에 되게 짜 보이는데
적당하게 입맛이 당기게 짭잘합니다.
이건 정말 맛을 표현하기가 어려워요. 꼭 가서 드셔보세요
3차전은 챠항와 생레몬 츄하이입니다.
사실 챠항은 약간 실망하긴 했습니다. 챠항은 보통 라멘집에서 맛있게 한다하더라구요
요건 나중에 라멘집에서 먹어보기로 하고!
생레몬 츄하이는 특이하게 제가 생레몬을 갈아서 넣어 섞어먹도록 되어있습니다ㅎㅎ
근데 저희가 제대로 갈지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잘 섞지 못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레몬 츄하이의 맛이 제대로 나지 않았어요 ㅠㅠ
4차전입니다. 이제 정말 많이 먹었어요
저녁먹고나서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둘이서 이만큼 쳐먹는다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었지만
정말 나오는 안주와 술을 보면 주문을 끊을수가 없었어요
마지막은 교자와 하이볼입니다.
교자는 대만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도 만만치 않았어요
씹으면 육즙이 흘러나오는게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하이볼은 사랑입니다.
한국 하이볼보다 단맛이 약간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리지날 하이볼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컷 먹고 나가기 전에 테이블석 구역을 찍어봤습니다.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어서 그런지 테이블석이 다 비워져 있더라구요
나고야에 가서 세카이노 야마짱을 들리지 않는다는건 죄악입니다.
안주와 술의 종류가 다양한데도 맛있었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나고야에 들리신다면 꼭 한 번은 가보시길 추천드리며, 테바사키는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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