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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4번 출구 인근 30대 남성, 주변 행인을 여러차례 칼로 찌르는 묻지마 살인저질러, 주변 상인 목격담

Zenosara 발행일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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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금)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대낮에 서울 거리 한복판에서 묻지마 살인 저질러

오늘 오후 2시 7분쯤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스포츠센터 건물 주차장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시민 4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남성 피해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3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당시 경찰 등은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 노상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는 30대로 전과 17범이며 한국 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한 경찰은 "현재 현장 조치 중이며, CCTV분석과 피의자 조사를 통해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범행 당시 피의자가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주변 상인 목격담

근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은 "커플이 골목에 길을 걷고 있었는데 범인이 갑자기 그 중에 남자를 공격했다"며 "남자가 갑자기 주저앉자 여자는 바로 찔렸다는 걸 인식하지 못한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상인은 "범인이 칼로 찌른 뒤 도망가다 넘어졌는데, 일어나서 갑자기 신체 여러 군데를 찌르더라구요"라며 당시 처참한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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