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ssue] 또 한 번 세계의 벽을 넘은 BTS!!
2020년 9월. 외국으로부터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대한민국의 그룹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빌보드는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위와 같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7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으로 핫 100 4위에 올랐는데요. 이번 디지털 싱글인 Dynamite는 발매 첫 주차에 핫 1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빌보드 차트는 미국의 음악잡지 '빌보드'가 발표하는 대중음악 인기순위로 1956년부터 순위를 매겼으며, 이 순위는 곧 세계 팝음악의 흐름과 추세를 살펴볼 수 있는 척도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대중음악의 각 장르가 세분되어 수십여 종의 차트가 발표되지만 메인 차트는 '빌보드 200'과 '핫 100'입니다.
'빌보드 200'이 팬덤에 기반한 차트라면, '핫 100'은 대중적인 인기를 기반합니다.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8월 21일 발매된 'Dynamite'는 8월 2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내 3390만 스트리밍 횟수와 30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첫 주 26만 5000건의 다운로드 수로 2017년 9월 16일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싱글 'Look What You Made Me Do'의 35만건 다운로드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디지털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Dynamite'에 앞서 역대 빌보드에서 첫 주차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곡은 총 42곡에 불과했으며, 그 이름도 쟁쟁한 마이클잭슨, 머라이어캐리, 휘트니휴스턴, 엘튼 존, 셀린 디온,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미넴, 레이디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아델, 에드 시런, 드레이크등으로 전 세계적인 가수였으며, 이 가운데 솔로 가수와 피쳐링을 제외한 발매 첫 주 '핫 100' 1위 그룹은 에어로스미스, 조나스 브라더스, 더 스코츠뿐이었으며 방탄소년단이 4번째로 진입하여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4번의 정상에 오른 적이 있지만 핫 100의 1위는 처음입니다. 이는 팬덤의 인기라고 생각했던 방탄소년단의 음원이 대중의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는 것과 직결됩니다. 2012년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1위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이제까지 핫 100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올해 2월에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ON'의 4위였으며, 이외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FAKE LOVE'가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인 싱글 3위를 기록했으며, 전날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의 4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무 정신이 없지만 (빌보드 1위는) 여러분들이 이뤄낸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이며, 이 성적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뭐라 (글을) 남겨야 할 지 모르겠다. 계속 눈물이 난다. 아미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한다. 아미도 축하받아야 한다.'고 팬들에게 대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미 이룬 것들이 더 많겠지만 앞으로도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석권할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 및 아미 여러분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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