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Review] 구미 산동 농부 체험형 흙놀이 키즈 카페 키즈고고&스프링가든 내돈내산 후기

주말만 되면 아이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되나를 고민합니다

연령대에 맞게 조금 더 다양하고 즐길만한 놀이감이나 기구가 있는가?

또는 집과 가까우며 깨끗한가?

한 번 갔다왔을때 아이가 지쳐 잠이 들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심한가(?) 등등

 

한창 일반적인 키즈카페에 질려갈때즈음

요즘따라 흙과 모래, 점토 장난에 재미를 붙여가는 딸내미의 오감을 자극할 만한

굉장한 테마 키즈 카페를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알'아두면 '쓸'모있는 'Review'는 구미 산동에 위치한 '키즈고고&스프링가든'입니다.

 

키즈고고&스프링가든
주소 : 경북 구미시 산동읍 신당1로3길 19 골드타워 6층
           (던킨도너츠 6층)
전화 : 0507-1345-9060
영업시간 : 화~금(11:30 ~ 19:30)
                 토, 일(10:30 ~ 19:3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기타 : 예약 후 방문

 

저는 토요일 출근때문에 오후 5시로 예약했어요

2주전에도 가려고 예약하려 했는데 만석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오후 5시에도 없겠거니 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남아있었어요!

입구에 가면 이렇게 깔끔한 배너가 서 있어요

 

오가닉 흙놀이 체험이라면서 코코피트흙을 사용했다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단 말이죠...

우리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다니깐 그래도 뭔지는 알아봐야겠죠?

 

 

적당히 요약해보면

코코넛 껍질을 분쇄 가공하여 만든 유기물질로 통기성, 보비력(?)이 좋고 밀도가 낮아 식물의 뿌리 성장에

도움이 되고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미생물학적 성절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가장중요한 부분은 맨 아래에 있네요. '친환경 제품이므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충분히 많은 신발장들과 부모와 아이가 신발을 신기 편한 귀여운 의자가 있네요!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ㅋㅋ

 

입구는 이만하면 됐고 이제 들어가봅시당

 

들어가면 흙놀이를 하면서 커야되는 이유와 아까 설명했던 코코피드흙이 뭔지 설명하는 배너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어렸을때는 천지 모르고 흙바닥에서 구르고 뛰고 했었었는데

요즘 친구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는것 같아요

아무튼 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이런 활동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범상치 않은 입구네요ㅋㅋㅋ

흙놀이 체험 카페라서 그런가 묘하게 조화가 맞네요ㅋㅋ

가운데 'Spring Garden'이라고 적은 LED간판도 너무 이쁘네요

 

흙놀이 체험 하기 전에 입는 옷입니다

노란색 우주복이 너무너무 이뻤어요!!

딸내미한테 입혀봤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하나 사주려구요

 

그 바로 옆에는 이렇게 탈의실이 있었어요

 

전체적인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소품이 많이 없어도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네요

전체적인 톤이 하얀색이라 더 그런가봐요

 

구름 모양과 우산 모양의 등도 왠지 자연이나 흙이랑 관련이 있어보여서 더 조화롭네요

 

여기는 포토존입니다ㅎㅎ

 

체험장과 연결된 곳에 이렇게 흙을 털 수 있는 에어건과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내부 중앙에 세스코 공기청정기도 있었습니다ㅎㅎ

요새 세스코가 공기청정기를 잘 만든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아시는 분이 세스코에 계셔서 물어보니 공기청정기나 방향제 같은 것도 연구하고 만들고 한답니다

요건 TMIㅋㅋㅋㅋ

 

자- 이제 본격적인 체험을 해보죵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여러 작물들이 있었고

 

닭장과 요리를 하는 공간, 그리고 경운기와 꽃밭이 있었습니다

 

체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드리면 이해가 좀 더 빠르실 것 같아요ㅎㅎ

 

우선 체험시간은 1타임에 50분입니다. 아이가 어리거나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면 부모도 같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부모를 위한 장화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놀이를 진행해주시고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너무 친절하셨고 아이들이 하자는데로 잘 도와주셨어요

 

저희 아이는 낯을 굉장히 가리는 편이라 들어가면 부모를 찾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찾더라구요ㅋㅋ

처음에 한 15분정도 선생님이랑 저랑 같이 케어하다가 15분이 지나고 나서는 저를 찾지 않더라는....

그만큼 선생님의 역량이 뛰어난 거겠죠?ㅋㅋ 낯가리는 아이가 부모를 안찾을 정도면...

 

그리고 커리큘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커리큘럼이 끝나면 원하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더라구요

 

딸내미가 유난히 경운기와 닭장을 좋아하던데 영농후계자로 키워야하나....

 

아무튼 이렇게 50분 바짝채우고 체험이 끝났습니다ㅎㅎ 딸내미가 아쉬워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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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중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자연과 관련된 체험들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학습의 장입니다.

서울이나 대도시에서는 주말 농장같은 것들도 돈을주고 분양해야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있으면 TV밖에 보지 않는 미디어 시대에 이런 활동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옛날 생각도 좀 나구요

 

잔디운동장보다는 흙바닥이, 아파트보다는 정원이 있는 주택이 더 좋은 저는

제 사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딸내미와 자주 다녀봐야겠습니다ㅎㅎㅎ

 

이상 내돈내산 키즈카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