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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포포쿠킹스튜디오 방문기! 아이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

Zenosara 발행일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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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들어 요리하는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요리할때면 옆에 와서 '이거 해도 돼?', '저거 해도 돼?' 하면서 들러붙는데,

마음 같아선 당연히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시켜주고 싶지만 칼 앞에서 불 앞에서 아이가 혹시나 잘못될까 걱정하는 게

부모 맘인지라 요리를 같이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비교적 가까운(?) 곳에 쿠킹스튜디오가 있어서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여 같이 가본 쿠킹클래스 후기입니다!

 

 

포포쿠킹스튜디오
주소 :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중앙대로 240 한라하우젠트센트럴파크 204호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클래스 : 1일체험(1시간 20분 / 28,000원)
              정기권(1시간 20분 4회 / 100,000원)
              보호자 입장료(음료 포함 / 3,000원)

 

 

포포쿠킹스튜디오는 유가읍에 있는 테크노폴리스 상업지구에 한라하우젠트센트럴파크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쪽 지리는 잘 모릅니다만 건물이 센트럴파크니깐 거의 중간쯤에 있는 거겠죠?ㅋㅋ

 

 

입구에는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슬리퍼를 둔 신발장이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예약자명을 확인하고 나서 음료 한 잔을 시키고 나서는 대기장소에 앉습니다.

 

 

대기실은 6~7팀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빨리 왔군요 ㅋㅋ

 

 

한편에는 아이들이 대기시간 동안 잠깐 가지고 놀만한 보드게임이나 장난감이 있습니다.

외투를 걸 수 있는 귀여운 옷걸이도 있어요

 

 

혹시나 언니오빠, 누나형이 클래스에 집중하는 동안 기다려야 될 동생이 앉을 아기 의자도 갖추고 있습니다 ㅎㅎ

 

 

기다리는 시간이나 클래스가 다 끝난 후에 음식과 같이 먹을 음료수와 과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쿠킹 클래스 교실 내부입니다. 오른쪽에는 아이들이 수업 전후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고

안을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아이들이 본인의 능력을 다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면서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붙여놨습니다.

'사진촬영은 가급적 빠르게 해 주시고, 자리에서 기다려주세요', '수업 중에 문을 벌컥 여시면 안 돼요ㅠㅠ'

 

 

아이들이 음식 할 때 사용할 앞치마입니다ㅎㅎ 

 

 

아이도 맘에 들어하네요ㅎㅎ

 

 

들어가면 손부터 씻습니다ㅎㅎ 음식의 시작은 위생과 청결이죠ㅎㅎ

 

 

사진촬영은 빠르게 해달라고 하셨기 때문에, 빠르게 하고 빠졌습니다ㅎㅎ

아이들이 집중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ㅎㅎ

 

제가 갔던 수업은 강아지 쿠키를 만드는 수업이었는데 반죽해서 오븐에 넣고 난 후, 색칠놀이를 하고

오븐에서 꺼낸 쿠키 마무리 하기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저희 아이는 낯을 꽤 가리는 편인데 1시간 20분 동안 저를 찾지도 않고 집중해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또, 1시간 20분동안 저한테 자유를 줬으니 얼마나 훌륭합니까 ㅋㅋ

 

 

잊을뻔했는데 이 집... 커피 맛집입니다.

커피가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원래 커피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어딜 가든 바닐라라떼를 마시는데

그렇게 몇 년 동안 바닐라라떼만 주구장창 마셨더니 다른 커피는 몰라도 바닐라라떼만큼은 맛을 정확하게 압니다.

다른 커피는 안 마셔봐서 모르겠지만 바닐라라떼는 진짜 맛집입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어느덧 수업은 끝났고, 아이의 정성이 담겨있을 강아지 쿠키가 저 케이스 안에 들어있겠죠 ㅎㅎ

자기 딴에는 예쁘게 꾸미고 이름까지 예쁘게 쓰기 위해 노력했을 아이가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네요ㅎㅎ

이런 느낌 받으려고 클래스를 보내는 거겠죠? ㅎㅎ

 


 

 

아이를 키우면서부터 저는 아이와 관련된 모든 일을 하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부모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저 천방지축 아이들을 케어하고 관리하는 것만큼 대단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저런 귀여운 작품까지 만들어내게 하는 쿠킹스튜디오 선생님도 저에게는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아빠엄마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는 아이의 요리는 저에게는 큰 추억이라 먹기 힘든 요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가 쿠키를 엄마한테 보여주자마자 본인이 먹길래 감동 바사삭하면서 저도 먹어버렸습니다 ㅎㅎ)

 

아무튼 요리에 관심 있어할 분리수업이 가능한 나이대의 아이들이 가볼 만한 쿠킹클래스 '포포쿠킹스튜디오'의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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