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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ssue] 14호 태풍 난마돌 일본 북상 제주 부산 거제 경남 간접 영향 인명 피해 태풍 대비

Zenosara 발행일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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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으로 진출하여 대한민국에 간접 영향을 받을 예정입니다.

 

 

난마돌?

난마돌(Nanmadol)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뜻은 미크로네시아의 유적지 '난마돌'에서 따왔습니다. 참고로 '미크로네시아'는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 지역에 속하는 일련의 섬들로, 수도는 팔리키르, 국토 면적은 약 700㎢로 부산광역시와 비슷한 수준(764㎢), 인구는 약 11만명으로 충청남도 논산시와 비슷한 급입니다. 미크로네시아의 뜻은 '작은 섬들이 모여있는 곳'이며, 나라이름처럼 태평양 북서쪽에 약 2,000㎞ 걸쳐 607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마돌의 간접 영향 

난마돌은 19일 오전1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약 120㎞ 부근 육상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26㎞/h의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로 순간 최대 풍속이 43m/s에 이를 만큼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중심과 부산과의 거리는 310㎞입니다.

 

기상청은 19일 경남에는 비가 내리다 오후 12시 ~ 오후 3시 사이에는 그치겠으나, 부산과 울산, 경남동부내륙에는 오후 3시 ~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50~100mm이고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19일 낮까지는 시간당 30~60mm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난마돌

 

바람은 19일 오후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경남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 순간 최대 풍속이 20~25m/s 내외, 최대 35m/s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남해동부전해상, 울산앞바다, 동해남부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는 18일 오후까지 한라산 남벽 24.5m, 윗세오름 24.1m, 새별오름 19.1m등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또 해안지역에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등 최대 10m의 높은 파도가 일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최대 풍속이 초속 25~35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이며, 특히 새벽 만조시간대에 해수면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현상인 '폭풍해일'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강풍과 파도에 따른 인명 피해도 발생

18일 오후 7시 47분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씨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으며, 해경과 119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1분께 A씨를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병원에서 사망 판정이 났습니다. 또, A씨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해경 임모 경장 등 3명이 높은 파도로 인해 허리와 어깨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19일 오전 1시까지 경남에서 접수된 태풍 관련 신고는 총 13건이었으며,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난마돌

 

부산 지역에서는 오후 11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총 32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 8시 40분쯤 동래구 온천동의 한 주택에서 40대 한 명이 강풍으로 쓰러진 화분에 맞아 다리를 다쳤습니다. 연제구, 금정구, 부산진구, 중국에서는 승강기가 운행 도중 멈춰 탑승자가 갇혔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경남에서도 거제 둔덕면의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오후 10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11건 접수됐습니다. 현재 부산 32가구 47명, 경남 5가구 6명 등 총 37가구 53명이 일시 대피 중입니다. 

 

 

태풍 대비

18일 제주도는 높은 파도로 전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여객선 12척 중 1개 항로 1척만 운항했습니다. 제주도와 마라도를 잇는 2개 항로 여객선 5척은 모두 결항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은 18일은 대부분 정상 운항했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등 4개 공원 91개소의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거제도는 해안가 인접 지역에서 주민 28명은 침수, 축대 붕괴 우려 등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했으며, 양식장 시설 2336곳은 사전 안전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경남도는 항만 크레인과 타워크레인 작업 중지 요청을 했으며 어선 1만3564척도 대피 및 인양을 마쳤습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10개 지역 소방관서에 출동 인원을 보강하는 등 비상 소집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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