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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ssue] 제 11호 태풍 힌남노 한반도 북상 예상 진로 강수량 바람

Zenosara 발행일 :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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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태풍 하나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대비를 잘하여 아무쪼록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 제 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

제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예상경로가 한반도 쪽으로 기울어져 오고 있습니다.

 

9월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태풍 분류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이날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km 해상을 지나갔습니다. 강도는 '매우 강'인 상태입니다.

 

참고로 태풍의 강도는 ‘중 - 강 - 매우 강 - 초강력’ 등 4단계로 분류합니다.

힌남노

 

 

■ '힌남노' 명칭 ■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라오스 캄무안(ຄໍາມ່ວນ)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의 이름입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한 거대한 자연 동굴로 유명합니다.

 

 

■ '힌남노'의 현재 상황은? ■

2일 오전 9시, 제주도 남동부에는 시간당 10~20㎜씩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북쪽 고기압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들어오는 따뜻한 수증기가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전남남해안·경남해안 곳곳에 일요일인 4일까지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시간당 강수량이 각각 50㎜ 내외와 30㎜ 내외에 이를 때가 있을 예정이며,

집중호우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도 예보됐습니다.

힌남노

[9/2~3 예상 강수량]

2일 아침부터 제주 곳곳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강풍이 불고 있는데

오후에는 남해안에도 이런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2일 아침과 저녁 사이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점차 확대돼 토요일인 3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더해 새벽과 낮 사이 남부지방 전체에,

아침부터 낮까지 충청 남부에,

낮부터 밤까지 강원 영동중부·강원 영동남부·경상 동해안에 가끔 비가 올 전망입니다.

 

2 ~ 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 ~ 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 50 ~ 100㎜,

경북남부·전남(남해안 제외)·경남내륙 10 ~ 60㎜,

강원영동·경북북부·충청남부·전북 5 ~ 30㎜입니다.

 

[9/4 예상 강수량]
일요일인 4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4일 비는 새벽 수도권·강원영서·충청에서 시작해 아침 대부분 지역으로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9/6~7 예상 강수량]
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3시 제주도 서귀포시 동남쪽 60㎞ 해상을 지나고 부산 앞바다를 통과해

7일 오전 3시 독도 북동쪽 320㎞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예상 경로대로면 사실상 전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예상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수준으로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비바람에 날아갈 수 있을 정도 강도입니다.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954hPa, 최대 풍속 초속 60m)에 육박하는 위력입니다.

힌남노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세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여담 ■

태풍의 이름이 알려지자 커뮤니티의 남초, 여초를 가리지 않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힌남노'를 '한남노'로 잘못 읽으면서 남성혐오 용어인 '한남'에 일베저장소에서 파생된 어투인

'노' 혹은 영단어 'No'가 결합한 것처럼 보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언론에서 용어의 문제로 곤혹을 겪었는데

JTBC뉴스, KBS 통합뉴스룸, 대전 MBC의 라디오등에서 잘못읽는 실수를 범하여 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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