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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모저모] 22/23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VS 본머스 9-0 리버풀 대승 최다승 타이기록 클럽 레코드 피르미누 만점활약

Zenosara 발행일 :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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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새로운 기록이 탄생했습니다. 대상 경기는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vs본머스 경기입니다.

 

■ 클럽 레코드 경신!

리버풀은 이날 본머스를 9-0으로 대파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다 득점 차 승리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9골차 승리가 총 3번있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95년 입스위치와 2021년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기록한 바 있고, 레스터시티도 2019년 역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9-0 승리를 따낸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9골 차 승리는 올 시즌 EPL 최다골 승리이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자 경력에서 가장 큰 점수차 승리입니다. 또한, 리버풀이 한 경기 9골을 넣어 승리한 것은 1896년 로더햄타운을 10-1로 이긴 것과, 1989년 9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9-0 승리인데 이후 23년 만입니다.

또,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은 경기 시작 31분 만에 4골을 넣어 2014년 아스널 이후 가장 빠른 시간에 4골을 넣은 팀이 됐다고합니다.

 

아울러 전반전에만 1골 3도움을 기록한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2017년 해리 케인(vs스토크 시티, 3골1도움)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단일 경기 전반전에서 4골에 관여한 선수가 됐습니다. 또,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피르미누는 234경기에서 73골을 기록 중이며, 컵대회에서는 27골을 넣어 이날 경기로 리버풀 100호골을 달성했습니다.

 

■ 최근 부진을 씻어낸 완벽한 경기

이날 경기 전까지  EPL에서 2무 1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그 전 경기인 영혼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레즈더비에서도 2-1로 졌던 설움을 한번에 폭파시켰습니다. 그리고 최근 계속되는 부진으로 팬들의 마음이 돌아섰던 브라질의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2골 3도움의 만점활약을 펼쳐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골이 나왔습니다. 피르미누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디아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전반 6분에는 피르미누가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하비 엘리엇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28분에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으며 피르미누는 경기 시작 28분 만에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이후에도 전반 31분에는 피르미누가 직접 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34분에는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헤더 슛으로 골문을 열어 5-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참고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반전의 5-0리드도 처음이라고 합니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득점 행진은 계속 됐습니다. 후반 1분 우측 아놀드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메펨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자책골을 기록했으며 후반 17분 로버트슨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 맞고 흐르자 골문 앞 피르미누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35분 아놀드의 전환 패스를 교체 투입한 콘스탄틴노스 치미카스가 내줬고 이를 파비오 카르발류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흐름을 유지한 리버풀은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치미카스의 크로스를 디아스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3라운드까지 2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리버풀은 9골 차 대승을 거두고 순위를 8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반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본머스는 개막전 애스턴 빌라에 2-0으로 이긴 이후 리그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맨체스터시티), 0-3(아스널), 0-9(리버풀)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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