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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ssue]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출근대란 서울, 수도권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출근시간 11시로 조정

Zenosara 발행일 :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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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물폭탄으로 침수피해가 굉장히 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지하철 역사 등 대중교통 기반 시설에 극심한 침수 피해가 발생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됨에 따라 각급 행정기관에 9일 출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또한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그리고 비상근무체계 강화, 피해 발생지역 신속통제 및 응급복구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2시 55분쯤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보낸 안전문자를 통해 "행정 및 공공기관은 8월 9일 출근시간을 11시 이후로 조정토록 조치했다"며 "민간기관·단체는 상황에 맞게 출근시간을 조정토록 요청했다"고 안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장관은 "민간 기업체는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요청한다"며 "국민들도 소속 기관에 출근 시간 조정 여부를 확인한 뒤 출근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8월 8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비가 141.5㎜나 쏟아져 1942년 8월5일 기록된 서울의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118.6㎜)를 무려 80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영등포역·이수역·동작역 등이 침수되고 여러 지하철 역사에서 누수가 발생해 운행 중단, 무정차 통과 등이 이어졌고 서울시내 도로에도 물이 차 운행하던 차량들이 침수되는 등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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