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ssue] 웹툰 '미완결' 작가 안나래 이혼 소식 밝혀 암 투병 근황

암투병을 이겨낸 웹툰 '미완결'의 작가 안나래가 이혼 사실을 밝혔습니다.

 

■ 웹툰 작가 안나래, SNS로 이혼 소식 밝혀

2일 안나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님들 저 이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여성 쪽은 상간녀입니다"며 "남편이 제가 투병하는 동안 불륜을 저질렀다. 저는 앞으로 혼자 살게 됐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일상이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나래는 "그냥 바닷가 근처에서 혼자 자고 가려고 했는데 아무 데서도 안 받아준다. 내가 극단적 선택을 할 것 같은가 보다"라며 이어"그냥 혼자 호화롭게 자고싶다고" 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트윗은 1만 9천여개의 하트와 1만 3천여 개의 리트윗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과거 암투병 소식 전해

지난 2021년 안나래는 암 투병 소식을 전했습니다. 안나래가 작화를 맡았던 웹툰 '미완결' 2부는 연재가 지연됐습니다.

 

그는 2021년 6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암 진단을 받았다. 너무 정신없이 살아서 어쩔 수 없이 쉬게 됐으면 하길 바라기도 했다"라며 "이렇게 될 만도 하게 살아와서 '왜 나일까' 하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모두 암보험 듭시다"라고 담담히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안나래는 "우려했던 것보다 몸이 너무 잘 회복되고 있어 남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미완결' 복귀 준비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라면서 2022년 9월 1일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종종 SNS를 통해 쉽지 않은 항암투병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 지난 2월 27일에는 "위장이 너무 아프다, 토하다가 죽은줄 알았음 위가 배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뭔가 하니 위경련인 거 같음"이라면서도 "살아 이 X아"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암투병을 극복하고 있는 모습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안나래는 지난 2010년 웹툰 '비하인드 스토리'로 데뷔했으며 레진코믹스 '버츄얼 패밀리', '세컨드', 'X같은 친구', '음파음파' 등의 작품을 연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