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ssue]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폭행 이레즈미 문신 소속사 논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중하여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는 가수 황영웅이 폭행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누적 투표 순위 1위를 꾸준히 지키는 등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 논란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불타는 트롯맨' 1위 후보 황영웅 폭행 논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과거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제보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A씨는 황영웅과 친구 사이였다고 밝히며 "(황영웅이) 어떤 식으로 보복할지 몰라 그간 제보를 피했다. 그런데 내가 나타나지 않으니 사람들이 안 믿는 것 같아서 직접 나서게 됐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생일날 황영웅을 포함해 10명 정도의 지인들이 모였다며 "술을 마시겠다는 그룹과 마시지 않겠다는 그룹이 나뉘어 실랑이가 있었는데, 황영웅이 갑자기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진 제 얼굴을 발로 찼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가 "술을 안마시는 사람들끼리는 다른 곳을 가겠다"라고 말하자 황영웅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어 경찰이 우리를 격리시켰고, 서로 대화를 하지 못한 채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며 "그 이후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음에도 황영웅이 진단서를 끊고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맞고소 했지만 황영웅이 A씨를 상대로 한 고소는 친구들의 증언으로 불송치 결정되었고, 검찰의 권유로 합의가 진행되었으며, 황영웅은 A씨에게 치료비와 합의금 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나는 황영웅으로부터 맞은 이유를 모르겠고 그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황영웅의 모친은 오히려 '그냥 넘어가자'란 식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A씨와 지인들이 이번 제보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제가 아는 황영웅은 이렇게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아직도 치아가 들어가 있는 상태다. 치열이 한쪽 튀를리다 보니까 옆에 있던 것도 전부 조금씩 뒤틀렸다. 양치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는다"라며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폭행 외 추가 논란

폭행 의혹이 시작된 이후 황영웅에게 상해 전과가 있다는 의혹 등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이레즈미 문신을 하고 있는 황영웅의 과거 사진 등이 확산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황영웅은 특혜의혹에도 휩싸인 상태입니다. '불타는 트롯맨' 심사위원 가수 조항조가 소속된 우리엔터테인먼트에 황영웅을 비롯한 또 다른 참가자였던 무룡, 성용하 등이 소속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황영웅은 '우리기획'이라는 사무실 안에서 무룡, 성용화와 함께 안무 연습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황영웅이 다른 가요제에 출전해 조항조의 곡을 여러차례 선정했다는 점도 의혹을 뒷받침했습니다.

황영웅 측은 황영웅의 소속이 우리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파인엔터테인먼트라는 해명을 내놨으나 해당 연예 기획사는 법인 자체가 등기돼 있지 않은 상태였고 대중문화예술기업회 등록 목록에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파인엔터테인먼트가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황영웅 팬클럽 관계자가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참여 입장권을 미리 공지해 논란이 이는 등 그를 둘러싼 설왕설래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 '불타는 트롯맨' 및 황영웅의 추가 일정

한편 이와 관련하여 제작진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남긴 채 황영웅을 포함한 TOP 14 멤버들과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강행한다고 합니다. 22일 MBN측은 "결승무대에 진출한 TOP8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황영웅과 TOP14에 오른 김정민, 남승민, 박현호, 이수호, 전종혁, 최윤하가 서울 공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라고 밝혔습니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4월 29, 30일 서울 공연으로 막을 열며, 이를 시작으로 약 4개월 간 부산, 고양, 광주, 대구, 청주 등 각지 도시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