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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이모저모] PSG vs 바이에른 뮌헨 챔스 결승, 숱한 기록을 만들어내다!

Zenosara 발행일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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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유럽 최대의 축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한국시간) 2020년 08월 24일 새벽 4시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보나 에 벤피카에서 열렸다. 이 결승전은 65번째 개최되는 유러피언컵이자 챔피언스 리그로 명칭을 변경한 후, 28번째 결승전이다.

 

원래는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날짜와 장소 모두 변경되었다.(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2021년으로 순연되었음)

 

결승전 상대는 파리 생제르망과 바이에른 뮌헨!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으며, 치고박고를 한 끝에 후반 15분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코망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뮌헨이 승리하였다.

 

어느 누구도 승리를 예측할 수 없었던 두 팀의 기록들을 살펴보자.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세레머니

 

 

# Line Up

파리생제르망 vs 바이에른뮌헨 선발 라인업

 

# 경기 내용 - 전반전

  - 전반 17분 : (파리) 네이마르에게 슛팅 허용 → 노이어 선방

네이마르 슛팅 → 노이어 선방

  - 전반 21분 : (뮌헨) 박스안에서 레반드프스키의 퍼스트 터치 이후 터닝 슛팅 → 골포스트

  - 전반 22분 : (파리) 에레라 리턴패스를 받은 디마리아 슛팅 → 공중볼

  - 전반 25분 : (뮌헨) 바이에른 뮌헨 제롬 보아텡의 부상으로 OUT → 니콜라스 쉴러 IN

  - 전반 31분 : (뮌헨) 크로스를 어려운 자세에서도 다이빙 헤딩 → 나바스 선방

  - 전반 44분 : (파리) 뮌헨 패스 미스를 음바페가 받아 에레라에 패스 한 것을 리턴받아 슛팅 → 노이어 선방

이 골을 넣었어야 되지 않았을까? 음바페의 슛팅

  - 전반 46분 : (뮌헨) 크로스 가슴트래핑한 코망이 측면에서 수비수 한명 제치고 슈팅 → 나바스 선방

 

# 경기 내용 - 후반전

  - 후반 13분 : (뮌헨) 키미히 크로스를 코망 헤딩슛 → 득점

코망 결승골 기록

  - 후반 17분 : (뮌헨) 뮐러 크로스를 코망 달려오면서 슛팅 → 티아구 실바 걷어냄

  - 후반 19분 : (파리) 파레데스 OUT → 베라티 IN

  - 후반 22분 : (뮌헨) 코망 OUT → 페리시치 IN  / 그나브리 OUT → 쿠티뉴 IN

  - 후반 24분 : (파리) 디마리아 측면 땅볼크로스를 마르키뇨스 슈팅 → 노이어 선방

  - 후반 46분 : (파리) 음바페 스루패스를 네이마르가 받아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츄포모팅의 발에 맞지 못하고 그대로 아웃

경기 기록지

 

# 경기 내용 총평

  - 전반 초반에 파리가 밀어붙일때, 특히 전반 17분 네이마르의 슛팅과 전반 44분 음바페의 슛팅이 너무 아쉬웠다.

    찬스를 제대로 처리 했다면 경기 결과가 뒤바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큰 대회의 부담감때문인지, 마음이 앞서

    성급한 판단을 하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위축된 느낌이었다.

 

  - 파리는 화려한 공격진에 비해 수비 클라스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전승으로 올라온 뮌헨을 상대로 1골차 패배

    는 앞으로 파리의 수비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듯 했다. 그리고 많은 기회를 날렸던 음바페와 네이마르

    지만 계속 이 클럽에 있는다면 다른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했다.

슬퍼하는 네이마르와 음바페, 다음 시즌엔 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 역시는 역시다. 뮌헨의 공격진의 발끝은 탁월했다. 포스트의 레반도프스키와 공격진의 그나브리, 코망, 뮐러의

    움직임은 물이흐르듯 자연스럽고 간결했다. 특히 페리시치를 선발로 내세울줄 알았던 뮌헨이 코망을 선발로 내세

    웠고, 이 용병술이 적중하여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인상깊었던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를 내리지 않고

    전방압박과 끊임없는 공격을 했다는 점이다. 큰 대회이고 경기 막판 뒷공간을 파리가 노린다고 생각했다면 사실

    수비라인을 내렸어야 했는데 끝까지 내리지 않고 압박했던 부분이 어쩌면 전승 우승을 이끌 수 있는 단편적인

    모습이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어떤 팀과 붙든 절대 꿀리지 않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팀이라 할 수 있다.

 

  - 이번 경기 골키퍼의 활약도 대단했다. 사실 코망이 골대와 가까운곳에서 헤딩슛을 날려 나바스가 막기 힘들어서 그렇

    지 그 외의 공은 모두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노이어는 명실상부 현 시대 가장 완벽한 골키퍼다(기행만 안하면)

    특히,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공세를 감각으로 막아냈다. 그의 동물적인 감각이 뮌헨을 안정적으로 우승으로 이끌었다.

노이어는 최고의 골키퍼다

 

  - 사실 알폰소 데이비스의 활약을 보고 싶었는데 결승전은 그 전의 경기만큼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

 

# 결승 이모저모

  - 코로나19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 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뤘다.

망할 코로나... 무관중 경기라니..

  - 뮌헨은 챔스 사상 최초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11경기 전승)

  - 뮌헨은 12/13시즌 이후 7년만에 트레블을 달성했다(* 트레블 : 리그, 컵대회, 챔스를 단일 시즌에 우승)

   ※ 지금까지 트레블을 이룬 구단은 셀틱(스코틀랜드), 아약스, PSV아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뮌헨(독일)이다.

  - 특히 뮌헨은 이번 트레블로 역사상 2번째로 트레블을 두 번 달성한 클럽이 되었다.

   ※ 지금까지는 08/09시즌, 14/15시즌 바르셀로나가 유일

  - 뮌헨이 이번 우승으로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버풀과 함께 통산 우승 횟수 공동 3위가 되었다.

   ※ 1위는 13회를 기록한 레알마드리드, 2위는 7회를 기록한 AC밀란이다.

챔스 우승 횟수

  - 뮌헨은 11연승동안 43골을 넣었다. 거의 경기당 4골에 가깝다.

  -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34골, 컵대회 6골, 챔스 15골으로 모든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

  - 뮌헨의 한지플리크 감독은 데뷔시즌에, 중도 부임하여 트레블을 달성한 최초의 감독이되었다.(2019년 7월 1일 뮌헨

    니코 코바치 감독의 수석 코치로 합류했으나, 2019년 11월 3일 니코 코바치가 자진사임하고 나서 감독대행을 맡음)

기뻐하는 한지플리크 감독

  - 파리도 마찬가지로 리그앙과 FA컵, 리그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챔스 우승으로 트레블을 노리고 있었다.

  - 최고의 선수는 아마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일 것이다. 오드리오솔라는 올 시즌에만 5개의 우승 메달을 수집했다.

   ※ 레알마드리드 소속인 오드리오솔라는 리그 4경기를 뛰었으며, 수페르코파(스페인 리그컵) 우승 직후인 2020년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되었다.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하고, 레알마드리드가 리그 우승을 함에 따라 스페인

      리그우승, 스페인 리그컵 우승, 독일 리그 우승, 독일 리그컵 우승, 챔스 우승으로 총 5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 그가 뛴 시간은 총 613분이므로 122분마다 트로피를 들어 올린 셈이 되었으며 최초로 두개의 리그에서 동시에

      메달을 받은 선수가 되었다.

   ※ 아이러니한건... 챔스 결승에는 벤치를 지켰다.

진정한 승리자 오드리오솔라

  - 그 밖에 바르셀로나에서 온 쿠티뉴와 인터밀란에서 온 페리시치는 얼떨결에 임대와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개이득 쿠티뉴

  - 뮌헨과 파리 동시에 뛰어본 선수는 코망과 베르나트이다. 코망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아버렸다.

  -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 챔스 우승을 경험한 최연소 수비수이다.

   ※ 알폰소 데이비스의 여친은 PSG 선수이다. 이 우승으로 과연 헤어질까?

알폰소 데이비스

  - 전 시즌 챔스 우승인 리버풀의 감독은 위르겐 클롭으로 독일 국적 감독이며, 한지 플리크 감독도 독일 국적으로

    독일은 2연속 우승팀 감독을 배출하게 되었다. 특히 4강에서 3팀의 감독이 독일인임을 감안한다면

    독일 국적 감독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맨위의 사진에 선발 라인업 등번호를 보면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중에 겹치는 번호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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