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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ssue] 대형마트 치킨 돌풍(홈플러스 당당치킨, 롯데마트 통큰치킨, 이마트 5분치킨) 제네시스 BBQ 치킨 윤홍근 회장 황교익 푸드 칼럼니스트

Zenosara 발행일 :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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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대표 간식인 치킨이 한 마리당 3만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출시한 반값치킨이 치킨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에 홈플러스에서 출시한 6~7000원대의 '당당치킨'은 지난 8월 8일 기준 누적 판매량이 30만 7000마리를 기록했습니다. 출시 후 40일만에 30만마리를 돌파한 것이며, 수치상 1분당 5마리씩 팔렸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통상적으로 대형마트 치킨 월간 판매량이 3~4만 마리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셈입니다.

 

'당일날 제조해 당일날 판매한다'는 의미로 '당당치킨'이라고 명명한 이 치킨은 고객들이 개점과 동시에 치킨 매대로 달려가는 오픈런 현상도 발생했으며, 초복에 진행한 '당당치킨 5000마리 선착순 4,990원 행사'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당치킨

 

더불어 12년전부터 롯데마트에서는 '통큰치킨'이라는 반값치킨을 출시했고, 최근 '뉴(New)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한 마리 반 구성으로 만원 중반대, 한 마리 기준 9천원 후반대 가격으로 내놓았으며, 이마트는 9천원 후반대 가격에 '5분치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대량 구매로 매입가격을 낮추고,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물류비가 적게 들고 유통 과정을 축소했기 때문에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게 업계의 입장입니다.

당당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의 윤홍근 회장은 원가 등을 고려하면 남는 게 없단 취지로 라디오방송에서 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윤 회장은 “치킨값이 2만원이 아닌 3만원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선 생계(살아있는 닭) 1kg 시세가 2600원인데, 실제로 치킨 1kg을 얻기 위해서는 1.6kg 무게의 닭을 도축해야 한다면서 도축에 필요한 비용과 운반비를 더하면 원 재료값이 더 올라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BBQ는 파우더가 마리당 2000원, 올리브 오일 최대 4000원 등 치킨을 만들기 위한 부가 재료들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윤 회장은 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 수준도 못 받고 사업을 하는 수준이 됐다며, 가격 인상이 점주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BBQ는 “치킨을 만들기 위해 가맹점이 많은 노력을 하니 3만원을 받아도 비싸지 않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푸드칼럼니스트인 황교익은  “치킨 재료인 닭고기가 대형 마트이든 치킨 전문점이든 같다. 재료가 같으니 조리법 차이로 그 맛을 달리해 소비자 호응을 끌어낼 수 밖에 없는데,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가 끊임없이 새로운 양념의 치킨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 이유”라면서 “대형 마트 치킨이나 치킨 전문점의 치킨이나 비슷 비슷한 맛을 낸다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같은 질의 재료를 쓰는 대형마트 치킨과 치킨 전문점 치킨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홈플러스는 치킨을 6990원에 팔아도 이익이 난다고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파는 치킨의 가격에는 합리적이지 못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라며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자신의 비합리를 발견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이건 내 주장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 논리가 그렇다는 것이다. 치킨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당치킨

 

한편 홈플러스에서 6990원에 판매하는 ‘당당치킨’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작은 홈플러스 관계자가 '당당치킨'을 해당 가격에 팔아도 남는다고 밝히면서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비판하자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재료비가 지나치게 비싼 것”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10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당치킨 마진 남는다는 말에 화가 많이 나신 치킨집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여러 개 올라왔습니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은 유튜브 채널 ‘모지’와의 인터뷰에서 “(치킨을 팔아도) 안 남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며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고 말했다. 한 총괄은 “저희는 재료를 대량구매 한다. 매장에서 직접 튀기고, 포장해서 고객에게 드리고 있다”며 “박리다매이긴 하지만 손해 보면서 장사하는 건 아니다”고 했습니다.

당당치킨

 

이에 프랜차이즈 치킨집 점주로 보이는 글쓴이는 “6990원이 남는다고? 어디서 약을 팔고 XX이야”라며 “내가 토요일 받은 생닭이 마리당 4500원이고 지난주 받은 식용유 한 통이 6만7000원”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거래명세서 그대로 사진 찍어서 올릴 수 있으니까 너도 그럼 명세서 한번 제대로 까보라”며“누구한텐 목숨이 걸린 생업이니 제발 정의로운 척 하지 말라”고 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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