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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모저모]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홈·원정 유니폼 공개

Zenosara 발행일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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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유니폼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9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나이키 써클81에서 '2022 축구 국가 대표팀 유니폼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이 속한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와 지소연(수원FC), 김혜리(현대제철)가 속한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새 홈·원정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전통과 정신을 담아낸 유니폼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가 그동안 국가 대표팀 디자인의 근간으로 두었던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에 충실한 동시에 최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반영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였습니다.

홈 유니폼은 두려운 존재 없이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착안해 강렬한 붉은색이 바탕을 이루며 깔끔하고 통일된 느낌을 연출합니다. 여기에 호랑이의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 무늬 패턴을 어깨 부분에 더해 선수들의 용맹스러운 힘과 기개를 담아냈습니다. 또한, 상의와 하의가 만나 완성되는 도깨비의 꼬리 그래픽은 열정과 끈질긴 투지를 표현했습니다.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한 원정 유니폼은 검정색 배경에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습니다. 삼태극에서 비롯된 파랑, 빨강, 노랑 색상으로 그려진 전면 프린트 패턴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한류를 나타내는 동시에 홈 유니폼과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킵니다.

 

원정유니폼의 경우 다양한 색을 나타냈는데 월드컵 유니폼에 다양한 색이 사용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의 월드컵 원정 유니폼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는 파란색이었습니다. 하지만 94년 미국 월드컵 독일전(2대3 패),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0대5 패)등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2002년 한일월드컵 부터는 흰색이 원정 유니폼 상의 색상으로 사용되어 왔고, 20년이 지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이 탄생했습니다.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최첨단 기술 소재 도입

이번 유니폼은 한국 전통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 외에도 선수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디테일과 혁신에 더욱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스포츠 과학 및 데이터 등 나이키의 종합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탄생한 나이키의 최첨단 기술 소재 플랫폼 드라이-핏(Dri-FIT) ADV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소재의 핵심은 수많은 선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성된 소재를 픽셀 단위로 설계하여 신체에서 열과 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흡습성과 통기성을 강화합니다. 더욱 쾌적하고 우수한 기능성을 제공하며 이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경량성을 갖춘 것은 물론, 나이키 디자인 팀의 정밀한 계산을 통해 선수들의 강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상하의 컷 라인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연결해 선수의 움직임과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더욱 강조합니다.



나이키는 새로운 유니폼에도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갑니다.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되어 기능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한 발 더 나아갑니다. 재생 폴리에스터는 새로 만들어내는 폴리에스터보다 탄소배출량이 최대 30%나 적습니다.

 

또한 디자인 모형을 디지털로 만듦으로써 샘플 제작 과정에서의 섬유 낭비를 줄였습니다. 2022년 대표팀 유니폼 제작 과정에서 폐기된 유니폼 샘플 개수는 2018년의 75%로 줄었습니다.

한국유니폼

 

나이키는 유니폼 외에도 트레이닝복과 프리매치 상의 등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축구 국가대표 컬렉션의 75% 이상을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했습니다. 재활용·친환경 소재가 이렇게 많이 적용된 것은 나이키 사상 최초입니다.

 

 

 

선수들 착용 후기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벤투감독과 5명의 선수들의 착용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파울로 벤투 감독

"홈과 원정 유니폼 모두 예쁘다. 팀에 좋은 에너지를 줄 것 같다"
"이 유니폼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할텐데 행운이 함께 했으면 한다"

 

* 황희찬선수

"도깨비와 호랑이는 두려움없이 어떤 상대도 맞서는 이미지"

"그런 힘을 갑옷처럼 입고 경기장에 나설 수 있다니 자랑스러운 시간이 될 것 같다"

"어깨 부분에 호랑이 줄무늬는 선수들이 상대를 향해 돌진하는 힘을 주는 것 같다"

“좋은 기운을 얻어 국민들과 대표팀에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한다"

 

* 권창훈선수

"축구는 야외 스포츠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유니폼 제작 과정에서 환경적인 부분이 계속 고려되었으면 한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새 유니폼을 입고 좋은 축구를 선보이겠다"

 

* 조규성선수

"처음에 온라인을 통해 유니폼 디자인을 봤을때는 의문이 들었지만, 착용해보니 너무 만족스럽다"

"현장에 급하게 온다고 땀이 났는데 이 유니폼을 딱 입으니까 통기성이 정말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 지소연선수

"다른 선수들보다 새 유니폼을 먼저 입어서 좋다. 원정 유니폼이 삼태극을 표현했는데 다양한 컬러 유니폼은 처음"

"대한민국 선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뛰겠다"

 

* 김혜리선수

"건강한 지구가 있어야 스포츠도 존재할 수 있다"

한국유니폼

 

 

유니폼 판매처

이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컬렉션에는 홈, 원정 유니폼을 포함해 트레이닝 키트 및 팬 컬렉션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될 예정이며,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오는 9월 21일부터 나이키닷컴 및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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