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모저모] 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레스터시티 6-2 손흥민 교체 후 해트트릭 토트넘 손흥민 최초 기록 통산 득점

손흥민이 스스로 부진 논란을 종식시켰습니다. 13분 21초면 종식시키는데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22/23시즌 첫 골은 8R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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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2/23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어 3골을 몰아쳤습니다. 부상을 제외하고 손흥민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진건 15개월만에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부담과 압박이 큰 작용하여 최근 부진을 겪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3골을 포함하여 6-2로 꺽고 리그 무패(5승 2무) 행진을 7경기로 늘렸습니다.

 

손흥민은 3-2로 앞선 후반 28분 드리블 돌파하다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넣었으며, 이어 후반 39분에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 차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41분에는 특유의 스피드로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MOM(Man Of the Match)를 받아습니다.

 

특히 3번째골은 득점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확인한 끝에 온사이드를 선언하여 골로 인정했습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 상황에서는 온사이드라는 확신이 있었다. 팀을 도울 수 있어 좋았다. 그것이 중요했다"며, "나는 대표팀에 새로운 에너지와 함께 합류하게 됐다"는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은 19일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오는 23일 고양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과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카메룬전에 대비합니다.

 

기록제조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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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트넘 140년 역사상 교체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EPL을 통틀어 7차례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 이며, 마지막 기록은 2015년 9월 에버튼 소속이었던 스티븐 네이스미스가 첼시를 상대로 넣은 것이었습니다.(그 외에도 솔샤르, 하셀바잉크, 언쇼, 아데바요르, 루카쿠가 있습니다)

 

2. 손흥민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EPL에서 통산 3번째 해트트릭을 성공시켰으며, 이는 세르지오 아게로(12회), 앨런 시어러(11회), 로비파울러(9회)등의 뒤를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디에 드로그바, 제이미 바디와 같은 3회를 기록했습니다.

 

3. 손흥민은 이날 3골로 EPL 통산 득점 96골로 100골 돌파에 4골만 남겨뒀습니다. EPL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96골은 역대 EPL 최다 득점 35위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