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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ssue] 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겸 MC 아나테이너 임성민 과거 근황 러브스토리

Zenosara 발행일 :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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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의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배우 겸 MC 임성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임성민 과거와 근황 공개

임성민은 이날 "아나운서, MC, 배우, 만능 엔터테이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90년대 톱 아나운서였던 임성민은 당시 뉴스 활동만 하던 아나운서의 틀을 깨고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활동에 발을 들여 '아나테이너'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입니다. 임성민은 "당시 아나운서가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만 할 때인데 저는 예능, 코미디등을 했는데 사실 아나운서 실에서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당시 갑옷을 입고 있는 것 같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임성민은 "그러나 연기는 다르더라. 가슴 안에 자고 있던 걸 끌어낸 기분이었다"며 오래 전부터 연기자의 꿈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겪으면서 "그간 쌓아왔던 것들이 다 단절됐다"며 최근 OBS 경인TV '생방송 어서옵쇼(OBShow)'에 출연하기 전까지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일하러 간다. 요즘 매일 생방송을 하고 있다. 매일 생방송을 하는 건 거의 20년 만"이라며 "직장처럼 가는 곳이 있으니까 삶의 리듬이 생겨서 좋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임성민
임성민

 

임성민은 "2005년에도 정말 일이 없었다. 당시는 아무도 안 만났다. 돈이 없으니까

. 있었던 적금 다 깨고 의료보험, 국민연금도 못 냈다. 내라고 전화가 오면 솔직하게 못 내겠다고 얘기했다. 그렇게 얘기하니 (중지 요청을) 받아주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임성민은 돌연 미국행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도 "일이 없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성민은 또 과거 KBS 14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던 경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14기 동기로는 이병헌, 손현주, 김정난, 김정균, 배도환, 노현희, 김하균, 김성희 등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 중 가장 친하다는 김성희는 "저희 기수가 아직도 동기 모임을 한다"며 "이병헌은 바빠서 못 나올 때 찬조금을 보내준다"고 전해 감탄을 더했습니다.

임성민
임성민

임성민은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음에도 활동하지 못한 이유는 아버지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임성민은 "아버지한테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가 '우리 집은 망했다. 집에 딴따라가 나왔다'며 일주일 동안 회사를 안 가셨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합격을 한 후 탤런트 생활을 했다면 좀 덜 그랬을 텐데 집안 몰래 활동할 수가 없었다"며 "근데 드라마를 하다 보니 정말 다른 세계였고 가슴 안에 잠자던 나를 깨운 느낌이었다"고 하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임성민은 어린 시절부터 "TV에 나오고 싶었다"며 아버지의 반대로 아나운서를 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성민 인생의 전환점이 된 마이클과의 결혼

임성민은 엄격하셨던 아버지가 유일하게 찬성하신 건 결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임성민의 동생은 아버지께서 40대가 넘어서도 결혼하지 않는 임성민을 걱정해오셨기에 허락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성민의 남편 마이클은 영화 연출 및 기획자였습니다. 임성민은 "2008년 초에 한 달간 미국 연수를 갔다. 남편이 그 학교의 학장이었다"며 한국에 출장을 왔을 때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게 인연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성민


마이클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임성민을 다시 만나게 됐다며 "무슨 일이 생길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한국 오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기분이 이상했다"고 전해 설렘을 자아냈습니다. 임성민은 당시 마이클이 자신을 향한 호감을 전혀 숨기지 못했다며, 화장실 앞까지 쫓아와 춤을 청한 탓에 함께 춤을 추다보니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클은 바로 한국에 오겠다고 결심했다며 "직업은 또 구하면 된다. 일생의 배우자를 찾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임성민 역시 "서로 상대방을 안 만났다면 아직까지 결혼 안 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성민은 이후 삶이 똑닮은 대선배, 전원주를 만났습니다. 전원주는 자신도 30년 간 참고 견뎌 뒤늦게 빛을 봤다며 "지금도 포기하지 말아라. 희망은 있다"고 따뜻한 격려를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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